기시다, 네타냐후와 통화…'민간인 피해 최소화·국제법 준수' 강조

6일 통화서 "민간인 사상자 증가 막아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과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3.11.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단 뜻을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네타냐후 총리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가 "민간인 사상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막아야 한다"며 "상황을 신속하게 진정하고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며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주요 7개국(G7) 정상과의 화상 회의를 주재해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도 일본은 국제인도법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두 국가 해법'이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