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수송기 요르단 추가 파견…외무상은 이스라엘행 검토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이스라라엘에서 자국민 대피를 지원할 목적으로 자위대 수송기 세 대를 이스라엘 국경과 접한 요르단에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사태 후 파견해 이미 요르단에 있는 자위대 C2 수송기 두 대에 이어, KC767 공중급유·수송기 한 대를 추가로 요르단에 보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21일 한 차례 자위대 수송기로 자국민 대피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 관련 논의를 위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이스라엘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교도는 전했다.

현재 전쟁 상황 등을 살펴보며 방문 시기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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