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발개위, 전기차 회사 니오 등 기업 만나 의견 청취…민간 지원
전일 민간투자 촉진 방안 발표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거시경제 주무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여러 분야의 민간기업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발개위가 전일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민간 기업 투자 촉진 방안을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당국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차이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개위는 최근 민간기업과의 소통 및 교류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현장 시찰을 진행하고 기업이 제기한 문제와 의견을 청취했다.
우선 총량 발개위 부주임은 바이오·제약 업체인 헝루이제약, 신허청그룹 및 비롯해 전기자동차 회사 웨이라이(니오)자동차, 스포츠 기업 안타그룹, IT 기업TCL그룹, 철강기업 징예그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기업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발개위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인들의 건의와 의견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오천신 부주임은 화웨이, 바이윈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디지털 전환 촉진, 제조업의 녹색 발전 등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발개위는 전일 발개위는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관한 통지'를 통해 민간 자본의 참여를 장려하는 주요 산업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민간투자의 의지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민간투자의 적극성을 동원해 민간투자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개위는 사업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민간투자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의 주요 프로젝트, 핵심 산업 공급망 프로젝트에 민간이 참여하도록 해 새로운 발전 방식을 구축하는 한편 민간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정 자산 투자에 있어 민간 투자의 비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야에 민간 자본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산업의 개발 계획, 산업 정책, 투자 관리 요청 사항, 재정 금융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이 같은 정책을 마련한 이후에는 관련 지방 정부와 협의해 관련 내용을 개선하고 보완해 민간 투자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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