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명당 대표 "기시다 총리, 다음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원해"

한국의 강제징용자 보상 높게 평가…"한일 관계 중대 이정표"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2022.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 주 후반에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빠르면 다음 주 후반에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후 한일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6일 징용공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것 관련해서는 높이 평가하며 "양국 관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전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국 민간기업의 출연금을 받아 강제징용자들에게 대신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16, 17일 이틀간 윤 대통령의 방일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