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라이벌 쑨양, 무면허 운전 적발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 AFP=News1

</figure>런던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쑨양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4일 중국 신문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쑨양은 지난 3일 낮 2시 30분께 항저우시에서 자신의 포르쉐 카이옌을 몰고가다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그러나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쑨양은 4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사고 발생 후 적극적으로 사고 처리에 나섰으며 면허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서 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교통사고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운동선수이자 공인으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깊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무면허 운전이 적발될 경우, 최소 200위안(약 3만5000원)에서 2000위안(약 35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15일 이하의 구류형에 처한다.

한편 박태환이 라이벌로 꼽고 있는 중국의 쑨양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00m와 1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맞대결이 확실시 되고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