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드론 공격받은 네타냐후 관저, 이번엔 조명탄 날아들어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한 달 전 드론 공격을 받았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관저에 16일(현지시간)에는 조명탄이 날아들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공동 성명을 통해 "조명탄 두 개가 총리의 거주지 안뜰에 떨어졌다"면서 "총리와 그의 가족은 사건 당시 집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사가 시작되었다. 이는 심각한 사건이며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명탄을 누가 쏘았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네타냐후 총리 관저에 대한 드론 공격이 발생했는데 나중에 헤즈볼라는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인정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번 조명탄 사건을 비난하면서 "공공 영역에서 폭력이 증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X에 게시한 글에서 "나는 지금 신베트의 수장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능한 한 빨리 이 사건에 대한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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