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카밸리 공습으로 67명 사망…탱크도 진입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의 탱크(전차)들이 29일(현지시간) 지난달 레바논 지상 작전 시작 후 가장 깊숙한 지점인 남부 한 마을 외곽으로 진입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레바논 국영 통신사 NNA를 인용해 보도했다.
NNA통신은 이스라엘과의 국경에서 약 6㎞ 떨어진 키암의 동쪽 외곽으로 "이스라엘 점령군에게 속한 많은 수의 전차"가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 베카 밸리를 밤새워 공습, 12개 마을에서 67명이 사망했다. 두 나라의 적대 행위가 시작된 지난 1년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공습 희생자 중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다.
지역 주지사는 67명이 사망하고 12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자 전쟁이 계속된 지난 1년 동안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서로 공격을 벌였는데, 이스라엘의 공습 등으로 이 기간에 레바논에서 2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