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이란 내 군시설에 정밀 타격중"…보복 강행(2보)

2일(현지시간) 헤즈볼라와 적대 행위 중인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의 사막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잔해가 보인다. 2024.10.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일(현지시간) 헤즈볼라와 적대 행위 중인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의 사막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잔해가 보인다. 2024.10.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공격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매체는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지에서 이날 새벽 여러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TV도 수도 주변에서 여러 차례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지만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후, 이란의 정보 당국자는 국영 TV에 큰 폭발음에 대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 활성화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앞서 지난 1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탄도미사일 200발을 발사했고, 이에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