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이스라엘 공격시 고통스러운 보복 가할 것"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미국 대사관 점거 42주년 기념일을 맞아 테헤란의 옛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미국 대사관 점거 42주년 기념일을 맞아 테헤란의 옛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추가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살라미 사령관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IRGC 소속 장성의 장례식에 참석해 "만약 (이스라엘이) 실수를 저질러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도 그들에게 고통스러운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있었던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전날 미국 ABC방송과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이 이미 이란 내 보복 공격 표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