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예멘 후티 반군 무기고 공습…공해상 선박 공격에 사용"

후티 무기, 홍해·아덴만 지나는 군사·민간 선박 겨냥
예멘 방송 "미군·영국군, 수도 사나와 사다 공습"

예멘인들이 16일 후티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있다. 2024.08.16 ⓒ AFP=뉴스1 ⓒ News1 김지완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무기고를 공습했다.

17일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예멘 후티 반군의 통제 지역에 위치한 여러 후티 무기 보관 시설에 대해 여러 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타격한 무기가 홍해와 아덴만의 공해상을 지나는 군함 및 민간 선박을 겨냥하는 데 쓰였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소유한 예멘의 알 마시라 TV는 미군과 영국군이 17일 수도 사나와 사다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