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헤즈볼라와 휴전협상은 전쟁하면서 진행할 것"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간) 모든 휴전 협상은 전쟁 중에 진행될 것이라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헤즈볼라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오직 전쟁 중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가자지구에서도 말했고 지금 이곳에서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레바논 남부에서 생포한 헤즈볼라 요원들을 언급하며 "이스라엘군의 성공과 헤즈볼라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심문을 통해 알 수 없었던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지상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