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인질 석방·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원 허용 거듭 촉구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간 일반 알현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간 일반 알현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재차 호소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교황청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항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심각한 상황을 생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과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처 입은 다른 지역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평화의 길을 희망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교황은 오는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특별 기도를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지원 등과 관련해 꾸준히 우려를 표해온 교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분쟁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