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내전 발발 후 처음으로 시리아 방문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군국의 날 기념식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군국의 날 기념식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내전 발발 후 처음 시리아를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무함마드 잠시디 이란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시리아 방문 일정을 밝혔다.

그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조만간 시리아를 방문한다면서 이란의 승리, 미국의 패배를 축하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시디 부수석은 중동 지역의 역학 관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라이시 대통령의 시리아 방문은 이는 서방에 대한 ''저항 전선'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내달 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리아를 찾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전했다.

이란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1년 내전 발발 후 처음이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