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수단 홍수 이재민 15만명"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에 따르면 수도 카르툼 지역에서 발생한 이재민만 84만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OCHA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재민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1일 국영 수나통신이 카르툼 당국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이번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망자만 20명이며 부상자도 240명에 달한다.
또 다른 국영라디오는 11일 사망자가 36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정확한 피해규모는 엇갈리고 있다.
수단에서는 이번달 1일부터 폭우가 내려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에서 1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OCHA에 따르면 최소 2만6000채의 주택이 파손됐다.
kirimi9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