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명 인명 앗아간 80년래 최악 브라질 홍수 현장[포토 in 월드]

지난 3일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자동차들이 물에 잠긴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도로가 끊겼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히우 그란지 두 술 지역 엥칸타두시가 홍수에 완전히 잠겨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기자
폭우로 물에 잠긴 거리를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히우 그란지 두 술 지역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과 함께 침수된 곳을 벗어나려 보트에 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구급대원들이 부상을 입을 시민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헬기에서 홍수 현장을 지켜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권진영 기자 =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에서 지난 일주일간 계속된 폭우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실종되는 등 80년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 일주일 만에 두 달 치가 넘는 비가 내렸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끊임없이 내린 비에 따른 대홍수로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최소 78명이 숨지고, 105명 실종되는 등 모두 183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버스 운행은 물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고 시민들은 식수를 얻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교도소에선 천명 넘는 수감자가 인근 도시로 긴급 이감되기도 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재앙은 기후 변화가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 News1 DB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