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 영향 없어"
"핵 및 방사성 물질 안전 위해 신중함·자제 촉구"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실시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6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은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핵 시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핵 및 기타 방사성 물질의 안전과 보안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신중함과 자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보복을 예고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시설이나 원유 시설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일부 레이더 시스템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