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 6.4% 하향…팬데믹 이후 최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8일 (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린 만모한 싱 전 총리의 장례식서 추모를 하고 있다. 2024.12.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8일 (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린 만모한 싱 전 총리의 장례식서 추모를 하고 있다. 2024.12.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인도 정부가 팬데믹 이후 최저의 경제 성장을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인도 통계청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회계연도의 8.2%에서 이번 회계연도 6.4%로 둔화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인도 정부의 전망치 6.5%에서 낮아진 것이다. 인도의 회계연도는 4월 시작해 3월 끝난다.

인도 정부가 하향 조정한 성장 전망도 맞추기 힘들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려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이코노미스트인 아누부티 사하이는 "2025 회계연도 GDP 성장률 6.4%는 하반기에 6.8%의 견고한 성장을 의미하며, 이는 다소 야심찬 목표"라고 말했다.

임금이 줄어든 사이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며 주요 소매업체의 수익이 타격을 입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