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3% 상승, 나흘 만에 반등…4분기 판매 '사상 최대' 전망(상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무인택시(로보택시) 시제품 '사이버캡'의 모습. 운전대와 가·감속 페달이 없다. 테슬라는 2026년부터 사이버캡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무인택시(로보택시) 시제품 '사이버캡'의 모습. 운전대와 가·감속 페달이 없다. 테슬라는 2026년부터 사이버캡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테슬라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2.3% 상승한 430.6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수익률(나스닥 1%)을 상회했다.

테슬라가 나흘 만에 상승 전환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줬다. 이날 테슬라의 반등에는 바클레이스의 보고서가 한 몫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챠량의 4분기 인도량을 51만5000대로 전망했는데 분기 사상 최대로 예상됐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강세론자는 아니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레비 애널리스트의 테슬라 투자의견은 보류이고 목표 주가는 270달러다.

테슬라가 2025년 말 시행을 목표하는 자율주행 로봇택시 사업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주가는 최근 크게 올랐다. 전반적으로 테슬라 주식을 다루는 애널리스트의 약 46%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S & P 500 주식의 평균 매수 비율은 약 55%다.

테슬라 주식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약 296달러로, 선거 이후 약 60달러 상승했다.

한편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 올랐는데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메타플랫폼은 2.5% 상승했고 엔비디아 3.7%, 구글 모기업 알파벳 1.6% 올랐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