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머스크의 스페이스X, 공개 매수 검토…기업가치 3500억달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빨간색 ‘MAGA 모자’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설명하고 있다. 2024.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빨간색 ‘MAGA 모자’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설명하고 있다. 2024.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공개 매수를 통해 기업가치를 3500억달러(약491조원)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3일 보도했다.

비상장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초 공개 매수를 통해 마지막으로 받은 평가액 2100억달러에서 크게 오르는 것이다.

스페이스X의 가치가 3500억달러로 매겨지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들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 기업가치가 오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후원자인 머스크의 기업제국은 대선 이후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42% 상승했고 머스크 재산은 약 3530억달러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