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엔화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외환 당국의 책임자가 과도한 엔저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며 재무성의 미무라 준 재무관은 7일 달러당 엔화가 154를 훌쩍 넘기며 엔저가 가속한 것에 대해 "현재로서는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엔화는 급격하게 떨어졌다. 트럼프 승리로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로 달러가 오르며 엔화에 하방 압력이 더 가해진 것이다.

미무라 재무관은 "정부로서는 투기적 동향을 포함한 외환시장 상황에 긴박감을 갖고 주시한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