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확산…트럼프, 억만장자 500인 명단에 재입성

재산 65억달러, 세계 481위…트럼프 미디어 주가 랠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 도착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10.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명단에 11주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의 재산은 65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인 명단에서 481위를 차지했다.

대선을 2주 앞두고 금융시장이 트럼프의 승리에 베팅하면서 트럼프의 미디어 회사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의 기업가치는 9월 말 이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식은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베팅을 대표하는 자산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베팅사이트 폴리마켓과 프리딕트잇에서 트럼프가 이갈 확률이 급등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이른바 작전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