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예상보다 고용 덜 증가·실업률은 4.3%로↑…경기침체 우려 심화

7월 비농업 일자리, 11만4천명 늘어…평균 폭서 상당히 떨어져
실업률은 전망보다 상승…'노동시장 악화·경기침체 심화 우려'

지난해 9월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픽업 트럭을 조립하는 모습. 2022.9.4.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고용 보고서를 통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2개월 동안의 평균 증가 폭(21만5000명)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 수치다.

7월 실업률은 4.3%로 6월(4.1%)과 대비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17만5000개의 일자리 추가와 실업률의 경우, 4.1% 유지를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동 시장이 악화되고 경기 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게 됐다.

고용 시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현 0.25%포인트(p)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