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기준 금리 5%로 0.25%포인트 인하…코로나19 이후 처음(상보)

27일 런던 시티에 위치한 영란은행 박물관에서 열린 '화폐의 미래' 전시회 포토콜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가 담긴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화폐는 2024년 6월에 유통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2.27 ⓒ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5%로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2020년 3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에 따르면 위원 9명은 5대 4라는 근소한 차이로 금리 인하에 합의했다.

영란은행은 앞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유지하다가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금리를 14차례 인상했다. 2022년 말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11%까지 폭등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인플레이션이 2.0%로 유지되면서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