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4% 상승…4거래일 만에 반등, 34년래 최고 경신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전광판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 전광판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도쿄증시가 1% 넘게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19일 닛케이 225 지수는 전장 대비 497.10엔(1.40%) 오른 3만5963.27엔으로 마감했다.

1990년 2월 이후 3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을 재개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도쿄 증시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닛케이 225 지수는 장중 한때 3만6000엔을 웃돌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애플,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관련주가 많이 올랐던 것처럼 도쿄 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이어진 점도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세에 보탬을 줬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