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TSMC, AI 수요 힘입어 매출 예상 상회" 전망

19일 TSMC 실적 공개…AI 열풍이 매출로 이어질지 주목

대만반도체 TSMCⓒ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대만반도체(TSMC) 매출이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예상보다 덜 감소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추산해 6일 보도했다. AI가 스마트폰과 노트북 반도체 판매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 추산에 따르면 TSMC 3분기 매출은 5467억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평균 매출 5215억달러를 상회했다.

AI 중심의 데이터센터는 TSMC 고객사 엔비디아의 칩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사용되는 메모리 수요도 늘었다.

블룸버그는 오는 19일 TSMC의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매출 예비치를 추산하면서 이번 수치는 AI열풍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신호는 투자자들 사이 반도체 장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