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스라엘 '동작감지' 반도체업체 인수
- 정혜아 기자
(예루살렘 로이터=뉴스1) 정혜아 기자 = ©로이터=뉴스1
</figure>애플이 3억4500만 달러(약 3770억 원)에 이스라엘의 프라임센스를 인수했다고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임센스는 반도체업체로 3차원(3D)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칩을 생산하는 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키넥트에 프라임센스 칩을 사용해왔다.
프라임센스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잘나가는 기업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3D 동작을 감지하고 이에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기능이 거실이나 모바일장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현되도록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파트너들, 고객들, 잠재 고객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며 "떠도는 소문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프라임센스는 애플이 이스라엘에선 인수하는 두번째 업체다. 앞서 애플은 2012년 1월 플래시 스토리지 칩 제조업체인 아노비트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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