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고 상대방 얼굴 뜯어먹던 '인간 좀비' 사살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figure>마이애미 헤럴드 © News1

미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한 남성이 싸우던 상대방의 얼굴을 산 채로 뜯어먹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벌거벗은 두 남성이 엉켜붙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믿기지 않는 장면을 목격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성이 상대방을 올라타고 앉아 얼굴을 물어 뜯고 있었다. 피해자의 얼굴은 이미 반쯤이 뜯겨져 있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치라는 경찰의 명령에도 이 '인간 좀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 피해자를 '먹어 치웠다'. 결국 경찰은 총을 발사했다. 그는 총을 맞으면서도 '포식'을 멈추지 않아 모두 6발의 총을 맞고 끝내 숨졌다.

경찰은 가해, 피해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노숙자들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대낮에 벌거벗고 싸운 경위에 대해 코카인 중독자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카인 사이코(정신병자)'의 경우 체온이 올라 자신의 몸이 불타고 있다는 망상에 옷을 모두 벗어버리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의 생사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