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전조?…日 동쪽 바다에서 심해어 잇단 포착
-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산갈치 © 유튜브
</figure>일년에 몇번밖에 발견이 되지 않는 심해어 산갈치가 지난해 가을 이후 일본 동쪽 바다에서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고 일본 매체 주간대중이 24일 보도했다.
경골어류로 길이가 긴 것은 10m 이상이나 되는 산갈치는 지난 4개월 동안 19마리가 연안 지역 8곳에서 포착됐다. 매체는 이 정도로 많은 수가 눈에 띈 것은 보기 드문 일로 수산 관계자들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량으로 포착된 이유로는 거친 날씨를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심해에서도 물결이 흐름이 거세 심해어가 위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에 일본 바다가 거친 것은 올해만의 일은 아니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산갈치는 과거부터 '대지진의 전조'로 여기는 곳이 있었다고 전하며, 최근 대왕오징어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연안 쪽에선 분위기가 흉흉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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