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년 전 사랑' 이집트 유물...사제와 가수의 애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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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발견된 '4400년전 사랑'부조 유물(호주 맥커리 대학) © News1

</figure>　4000여년 전 남녀의 사랑은 어땠을까.

이집트에서 발견된 유물 ‘4400년 전 사랑’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4400년 전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4400년 전의 사랑은 고대 이집트 부부의 무덤에서 발견된 부조 유물이다. 부부의 무덤은 이집트 카이로 인근 사카라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 맥쿼리 대학교의 고대문화연구센터가 공개한 4400년전 사랑 부조 유물은 미국의 NBC뉴스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물 그림 속 여자는 메레티테스라는 이름의 사제로, 남자는 파라오의 궁전에서 공연했던 가수 카하이로 알려졌다.

이 유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림 속 남녀의 다정한 모습 때문이다. 남자의 어깨에는 여자의 손이 올려져 있고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있다.

이렇듯 남녀가 친근감을 나타내는 그림의 유물은 피라미드 시대의 이집트 유물 중에서도 소수밖에 남아있지 않다.

4400년 전의 사랑 유물을 본 네티즌들은 “4400년 전의 사랑,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 “4400년 전의 사랑, 당시에 서로 정말 사랑했던 것 같네”, “4400년 전의 사랑, 직접 전시된 걸 보고 싶다”“4400년 전의 사랑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 “4400년 전의 사랑 아름답다”, “4400년 전의 사랑 감동적이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