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서 잠자는 틸다 스윈튼 "너희가 예술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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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람 사진)© News1
</figure>아카데미 수상자인 영국출신의 여배우 틸다 스윈튼이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나타났다. 관람객이 아닌 전시물로서의 역할이다. 행위예술가이기도 한 그 녀가 스스로 작품이 된 것이다.
스윈튼은 유리박스로 된 전시관속에서 매일 7시간 잠을 잔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른 여러 전시작품에서 그랬듯이 이를 보며 여러 생각에 잠긴다. 그래서 유리관에 내걸린 작품명도 '메이비(maybe·아마도..)'이다.
전시 첫 날인 23일 스윈튼의 작품(?)은 미술관 로비에 마련돼 여러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스윈튼은 앞으로 1달간 MOMA의 전시물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1일 7시간으로 하루중 언제일지는 그녀 맘이다. 또한 전시장소도 수시로 옮겨 다닐 계획이어서 운없는 관객은 텅빈 유리관만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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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 스윈튼©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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