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는 평화에 유일한 장애물…막중한 비용 물을 것"

우크라 침공 1000일 맞아 공동 성명 채택

주요7개국 (G7) 정상들이 13일 올해 회의장소인 이탈리아 남부 사벨레트리 마을 보르고 에그나치아 리조트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과오른쪽 끝 당연 참석자인 샤를 미쉘 유럽연합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에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비롯, 회원국 정상들인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왼쪽부터), 쥐스탱 튀르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해 의장국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순이다. 2024.06.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막중한 비용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제재를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러시아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에 유일한 장애물로 남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G7은 제재와 수출 통제 등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러시아에 심각한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단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명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이 1000일을 맞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채택됐다.

G7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포함되어 있다. 이탈리아가 2024년 의장국을 맡았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