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공중보건비상사태 해제 예상"

지난 1월 공중보건비상사태 유지하기로 결정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중 언젠가는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올해는 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내달 초 예정된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할지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WHO가 지난 1월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WHO는 성명을 통해 "잠재적인 부정적인 결과를 완화하기 위해 신중한 관리가 계속 필요한 전환점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 등으로 '유지' 이유를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