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코로나 음성 증명서 요구 안 한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완화함에 따라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72시간 내 발급받은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3일 NHK와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4월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백신 3회 접종 완료 증명서만 있으면 일본에 입국할 수 있다. 단 입국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하는 무작위 샘플 검사는 계속될 방침이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중국에 대한 방역 대책 완화에 대해 "감염 상황 및 임시 조치로 알게된 내용 및 주요 7개국(G7)의 방역 대책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염증 법상 코로나19가 기존 '2류'에서 계절 독감 수준인 '5류'로 하향 적용되는 5월8일부터는 일본 내 방역 대책이 해제된다.

대신 향후 하네다·나리타·주부·간사이·후쿠오카 등 5개 주요 공항은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의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새로운 감염병이 유입되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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