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신이었다"…메시, 우승컵 드는 순간 하늘에서 '빛' 내려왔다

리오넬 메시가 우승컵을 전달받아 드는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리오넬 메시가 우승컵을 전달받아 드는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우승컵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이 가운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버스를 타고 우승 퍼레이드에 나섰다.

이날 대표팀을 보기 위해 4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고, 결국 보안 문제로 선수들이 급하게 헬리콥터로 옮겨 타 이동하기도 했다.

이때 퍼레이드에서 한 시민의 카메라에 진귀한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시민 A씨에 따르면, 버스에 올라탄 아르헨티나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때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멈춰! 트로피를 메시에게 넘겨줘"라고 요구했다. 이후 파레데스가 메시에게 트로피를 넘겼고, 그 순간 마치 무대 조명처럼 메시 머리 위로 빛이 내려왔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리오넬 메시가 우승컵을 전달받아 드는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A씨는 일련의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게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 드릴 사연이다. 내가 봤다. 내가 이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드는 순간 하늘에서 세 줄기 빛이 내려와 메시를 조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메시가 나를 쳐다보면서 잔을 바치는 것을 느꼈다"며 격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A씨의 친구 역시 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멋진 장면이다. 메시가 들자 빛이 났다. 포토샵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진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수만 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역시 메시는 신이었다", "너무 신기하다", "경건하다", "하늘이 인정한 축구의 신" 등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오넬 메시가 우승컵을 전달받아 드는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모습. 사진을 촬영한 누리꾼은 조작한 것이 아니라며 찍은 사진 전체를 모두 공개했다. (트위터 갈무리)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