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스타벅스음식만 먹은 40女, 왜 그랬냐는 질문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뷰티플 이그지스턴스©인스타그램

</figure>미국 시애틀에 살고 있는 한 40대 여성이 지난 한해 동안 스타벅스 음식만 먹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음식만 먹기'는 그녀의 2013년 새해 결심이었다.

이름이 뷰티풀 이그지스턴스(Beautiful Existence)인 이 여성(40)은 매월 500~600달러를 지불해 스타벅스와 스타벅스 파트너 상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샐러드, 샌드위치 등 아이템만을 먹었다고 CNN과 CBS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이그지스턴스는 매일 먹은 음식을 자신의 블로그(1 Woman, 1 Year, 1 Challenge)에 올렸고 사진을 찍어서 이미지 SNS서비스 인스타그램으로도 알렸다. 이그지스턴스는 자신의 아이들은 이 도전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도전을 마친 뒤에 블로그에 "내가 해냈어!"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해 마지막 몇 주 동안이 도전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그녀는 밝혔다.

이그지스턴스는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에 마지막 몇 주 동안 정말 힘들었다.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도전을 성공한 다음에) 내가 원하는 것을 다시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도전 계기에 대해선 그저 호기심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어땠냐는 질문에는 "잘 됐다"고만 간단히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왜라는 질문을 받게 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좋다"고 덧붙였다.

이그지스턴스는 2011년에는 사회적 기업인 '굿윌 스토어(Goodwill Store)'에서만 쇼핑을 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는 80가지 레크레이션 스포츠(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배우기를 목표로 하겠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