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먼 "김정은, 국제사회와의 틈 열 것 "
- 양은하 수습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수습기자 =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북미 양팀간 농구 시범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런던을 찾은 로드먼은 "이 젊은 친구가 막혀있는 북한과 세계와의 관계에 '틈'(gap)을 열려고 한다"면서 그를 '선의를 가진 친구(good-hearted kid)'라고 불렀다.
로드먼은 "(북한은) 돈을 필요로하지만 나는 돈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나는 세계와 북한사이에 '틈'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치 체제는 오래 전에 형성된 제도"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김정은이) 변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과 세계사이에 '틈'을 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또 김정은 위원장을 개인 소유 섬에 친구들을 초대해 최고급 데킬라를 대접하는 '선의를 가진 친구'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 항상 50~60명이 함께 있으며 그들은 칵테일을 마시며 웃고 즐기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소유한 모든 것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내년 1월 8일 김정은 위원장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북미간 친선 농구 시범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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