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올겨울에 시작될 수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2024.3.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2024.3.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올겨울에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스크 총리는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EU) 순환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EU) 의장직은 특히 정치적 지형이 어떤 모습일지, 아직 물음표가 있지만 아마도 올겨울에 시작될 수 있는 (평화) 협상 중 상황이 어떻게 될지 공동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늦게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하고 12일에는 폴란드를 방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마크롱, 젤렌스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7일 파리에서 삼자 회담을 가졌으며 투스크는 이를 "짧지만 중요하다"고 표현했다.

폴란드는 이웃한 우크라이나의 가장 확고한 후원자였다. 폴란드는 소련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군사 지원의 중요한 물류 허브 역할을 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