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참전 신병에 빚 탕감해주기로…최대 1억3000만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는 신병들을 대상으로 부채 탕감을 해주는 법률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법률은 다음달 1일부터 최소 1년 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하는 이들이 대상이며, 탕감액은 최대 1000만 루블(약 1억3400만원)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신병을 모집하기 위해 평균 급여의 몇 배에 달하는 거액을 그간 지급해왔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전쟁 지역에서 필요한 인력을 공급했을 뿐 아니라, 2022년 러시아인들의 대규모 엑소더스(대탈출)을 유발했던 총동원령을 추가적으로 발령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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