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에 무기 지원한 이란·러시아 해운업체 4곳·개인 1명 제재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앞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앞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한 이란과 러시아 해운업체 4곳과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이사회는 이날 이란 국영해운회사(IRISL)와 회사 대표인 모하마드 레자 키아바니를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IRISL은 EU가 제재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을 대신해 러시아에 드론을 전달하는 데 관여해 왔다고 이사회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MG 플롯, VTS 브로커, 아라팍스 등 러시아 선박 운송 회사 3곳도 제재 목록에 포함됐다. 이들 회사는 카스피해를 통해 이란산 무기 및 탄약, 무인항공기(UAV) 부품을 러시아군에 재공급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