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체첸 공화국서 주유소 폭발…어린이 2명 포함 4명 사망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 "책임자들 법의 심판 받을 것"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주유소 연료 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사망자 외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체첸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사태를 직접 통제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폭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카스피해 연안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도 올해 9월과 지난해 8월, 주유소 폭발 사고가 일어나 각각 13명, 35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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