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中 국빈방문 2일차 하얼빈 도착…제8회 러중 엑스포 참석
하얼빈 일정, 한정 국가부주석과 동행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이틀 차인 17일(현지시간)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하얼빈에서 열릴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과 제4회 러시아-중국 지역 간 협력 포럼에 참석하기로 돼 있다.
오후에는 러시아 정교회 성전인 성모 수호 성당을 방문하고, 하얼빈 공업대학에 방문해 대학 교수와 학생들을 만난다.
또 국공 내전에서 전사한 옛 소련 군인의 기념비에 헌화한다.
이후 일정에 동행한 크렘린궁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번 중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하얼빈 일정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신해 한정 국가부주석이 동행한다.
푸틴 대통령은 16~17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전 소인수 회담, 오후 확대 회담, 저녁 공원 산책 겸 비공식 회담을 나누고 만찬까지 함께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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