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제로코로나 폐지 인한 위험성 없다"
타스통신 "정부, 추가 입국제한 도입안해"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한 위험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추가 규제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타스 통신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보건의료 안전 감시기구의 대표인 안나 포포바가 "현재 여기서 특별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규제를 부과하지 않는 것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은 양국간 여행도 재개하려 하고 있다.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전날(11일) 가능한 한 빨리 상호 여행을 재개하고 전략적 협력을 심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를 포기한 후인 지난달 감염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12개국 이상이 중국발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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