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정보 삭제 요청 접수 하루 만에 1만2000건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구글은 각각의 신청건을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법원이 판결한 삭제 가능 조건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다만 이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한 채 접수된 신청건들이 얼마나 명확한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이달 초 구글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온라인에서 개인 정보로 연결되는 링크를 삭제할 것을 판결했다.

구글은 EU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글 검색결과에 나오는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웹페이지를 29일 개설해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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