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선출 알리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 수리

뽑혔으면 '흰 연기' 선출 안됐으면 '검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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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수리공들이 9일(현지시간) 교황 선출여부를 대중에게 연기색으로 알리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대한 수리작업에 들어갔다.

교황을 뽑는 추기경 비밀회의인 콘클라베 콘클라베가 12일 시작되면 바티칸 측은 이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색으로 교황 선출 여부를 알린다.

흰색은 교황이 뽑혔음을, 검은색은 아직 선출되지 않았음을 뜻한다.<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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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티칸은 성당 안에 난로 두 개를 설치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나는 투표 직후 추기경들의 투표 용지를 태우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연기 신호'용이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의미의 콘클라베는 13세기부터 도입된 후임 교황을 선출하는 절차다.

추기경들은 12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외부와 접촉을 끊고 한 후보가 3분의2 이상 득표할 때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씩 비공개 투표를 한다.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경당의 문이 굳게 잠겨있기 때문에 콘클라베라고 불려진다.

hw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