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72명 탑승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6명 생존"(상보)

아제르바이잔 바쿠서 러 체첸 공화국 그로즈니 향하던 여객기
"승객 67명·승무원 5명"…추락 여객기 화재로 진화 작업 중

카자흐스탄 악타우의 모습. 21.07.2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카자흐스탄에서 승객 등 72명이 탑승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가 추락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 근처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불이 붙었고,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피해자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고 있으며, 생존자도 있는 것으로 예비 보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은 현재 6명이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로즈니에 안개가 끼면서 경로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자흐스탄 긴급구조대는 인테르팍스에 "바쿠에서 그로즈니까지 운항하던 J28243편이 카자흐스탄 악타우 공항 근처에 추락했다"며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카자흐스탄 매체는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 직원 52명과 장비 11대가 비행기 추락 현장인 악타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