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조위안 부양책 소식에 항셍 또 2.24% 급등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전쟁 격화로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새로운 경기부양책 소식으로 홍콩의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4일 12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2.24% 급등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다른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만 0.47% 상승할 뿐 한국의 코스피는 0.61%, 호주의 ASX지수는 0.7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홍콩증시만 급등하고 있는 것은 블룸버그가 중국이 새로운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를 인용, 중국 정부가 모두 10조위안(1882조원) 규모의 재정팽창 정책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