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총리 퇴진 하루 만에 의회 해산(상보)

의회 해산, 학생 시위대 경고 후 수 시간 만에 이뤄져

수백 명의 사망자를 초래하면서 약 한 달 간 지속된 방글라데시의 반(反) 정부 시위가 5일(현지시간)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사임으로 종료됐다.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방글라데시 대통령실이 6일(현지시간),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사임 후 인도로 도망한 후 하루 만에 의회가 해산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의회 해산은 총리 축출 시위를 주도한 학생 시위대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다.

해당 성명은 학생 시위 지도자들이 의회 해산 시한을 정하고 이를 어길 시 "엄중한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 경고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공개됐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