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무원 코로나 브리핑 앞두고 국제유가도 2% 급등(상보)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국무원이 29일 오후 3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아시아거래에서 전거래일보다 1.76% 상승한 배럴당 78.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2.28% 급등한 배럴당 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 전역에서 반 ‘제로 코로나’ 시위가 벌어지자 국무원이 이에 대한 당국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베이징에서 정부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국제원유는 국무원이 코로나 관련 브리핑에서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중화권증시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는 3.8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21%, 선전지수는 2.17% 각각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