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숭이두창 "국가 전염병" 선언

지역 전체 발병 관리 위한 조치…다만 "덜 해롭고 점염성 낮아"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4일 김포공항 국내선 입국장 TV에 원숭이두창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2.6.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호주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을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염병이라고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지 5일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 켈리 호주 의료최고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국립사고센터는 호주의 주 및 지역 전체에 걸쳐 발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동됐다"고 설명했다.

폴 켈리 의료최고책임자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자국 내 44건의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대부분이 해외 여행객들이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