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비용 상관없이 말레이 실종기 찾겠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존스턴 장관은 이날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비용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건은 비용이 다가 아니다"라며 "실종기를 찾고 싶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국민들에게 비용과 관계없이 지금과 같은 비극적 상황에 그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토니 애벗 총리도 이날 기자들에게 실종기가 인도양 해저 어딘가에 추락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애벗 총리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여객기는 인도양 해저 5만6000㎢ 면적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찾고 있는 그 어떤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미스터리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우리 능력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때까지 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항공기를 통한 해상 수색은 기상악화로 중단됐으며 다국적 수색팀은 선박 12척을 동원해 수색 임무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말레이시아 실종기 수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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